날씨가 화창했던 토요일인 지난 4일 많은 어린이들이 새로 단장한 과천 중앙공원 어린이 놀이터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이 놀이터는 3일 새 단장을 끝내고 아이들을 맞았다.
중앙공원 새 단장 놀이터 이름은 ‘중앙공원 아이나무 놀이터’다.
어린이 성장 동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착안한 테마를 적용해 어린이의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우고 따뜻한 감성을 풍부하게 해 주는 신나는 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며 라임오렌지나무와 함께 동화 속 상상의 나라에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무한한 상상력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한다는 팻말이 붙어있다.
놀이터 가장자리에는 라임오렌지트리가 고운 빛깔의 오렌지를 달고 있다. 물론 조형물이다.
오렌지하우스, 스위트오렌지트리 미끄럼틀 등 대체로 밝은 색감으로 꾸며 놨다. 트램플린도 2개 설치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번에 놀이터를 새단장하면서 모래 놀이터를 조성했다. 나무그늘 아래 위치해 ‘숲속 모래놀이터’다.
4일 많은 아이들이 모래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주변엔 웃음소리가 넘쳐흘렀다. 이날 중앙공원 놀이터를 찾은 한 엄마는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잘 꾸며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공원에 오솔길 맨발걷기를 조성하면서 발을 씻는 수도시설을 정비해 모래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와서 씻고 갈 수 있어 더 없이 좋다.
발 씻는 수도에 샤워기를 설치해 주면 아이들을 씻기기 더 좋을 것 같다.
과천 관내 다른 놀이터들도 신축아파트 놀이터 못지않게 잘 정비하고 관리해 아이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밝은 소리, 건강하게 뛰어노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아이들이 잘 크도록 시설을 정비하는 예산은 최고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issuegate.com/news/view.php?idx=14988독자친화적 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