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e스포츠 부문에서 선전하고 금의환향한 과천시 대표들의 늠름한 모습.   

4월25~27일 파주에서 열린 2024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 발달장애인 e스포츠 부문에서 과천시가 종합성적 3위를 기록했다고 과천시장애인e스포츠연맹이 9일 전했다.

6명이 과천시 대표로 출전했는데 금 1, 은 1, 동메달 1개를 수상했다. 

금과 은메달을 딴 김승민(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행복우산)은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더 큰 대회에서 상을 받고 싶다”라며 “행복우산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메달을 딴 박예찬(장애인직업적응훈련 행복나무)은 “너무 두렵고 떨려서 대회에 참가하고 싶지 않았지만 시설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용기를 내어 참가했다. 최선을 다한 결과 동메달을 따 매우 기쁘고 자신감이 더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장애인 e스포츠 부분엔 2023년 9월 결성된 과천시 장애인e스포츠 동아리 ‘아가페’ 소속 선수 5명이 활약했다. 

경기도장애인 체육대회 e스포츠부문에서 과천시대표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아가페 동아리를 지원하는 사랑의동산 측은 “비록 짧은 연습 기간에도 불구하고 열정으로 임하는 이용인들의 활동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장애인 e스포츠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이 활동하는 시설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주이삭 과천시장애인e스포츠연맹장은 “국내외 e스포츠 산업이 점차 발전하고 국제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e스포츠 저변이 확대되는 가운데 과천시 장애인들이 e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과천시 장애인e스포츠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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