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 워너원 방송사고, 누리꾼들의 반응

그룹 워너원이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19일 오후 2시 Mnet닷컴의 인터넷 방송 '스타 라이브'에서다. 라이브 무대에 오르기 전 멤버들 간의 대화가 그대로 송출되었다.

박지훈이 "우리는 왜 자유롭지 못하는가"라고 말하자 강다니엘이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고 받아쳤다. 이에 박지훈이 "우리는 왜 20%만 받아 가는가"라며 덧붙였고 옹성우가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방송에 나오기 부적절한 발언도 이어졌다. 강다니엘이 "나 아침에 X 쌌다"라고 말했으며 하성운은 "아 미리 욕해야겠다"며 욕설을 내뱉었다.

방송사고 직후 소속사 YMC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은 말까지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워너원 팬클럽 워너블은 방송사고에 대해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활동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다", "방송전에 카메라가 켜진 줄 모르고 한 발언이었다", "실제 발언과는 다른 말까지 논란이 되고 있어 마녀사냥이 우려된다" 고 했다.

▲ 네이버 tv 캡처

누리꾼들의 반응

한편 워너원 방송사고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감싸줄게 아니라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사과해야지", "겸손해야지 힘들게 뽑혀서 올라갔으면 감사할 줄 알아야지"는 반응과 "멤버들끼리 노는 거 찍혔을 뿐인데 마녀사냥 무섭다" 일을 했으면 돈을 줘야지", "저 나이 때 애들 저러고 노는 거지 웬 호들갑이냐"는 등의 엇갈리는 반응을 내 놓았다.

워너원과 소속사측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사과문이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팬사인회 공지가 돼 사과문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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