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기 `분청사기편호`가 미국 경매에서 분청사기 사상 최고가인 313만2500달러(약 33억원)에 낙찰됐다.
크리스티경매코리아는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일본&한국 예술(Japanese&Korean Art)` 경매에서 15~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분청사기편호`가 치열한 경합 끝에 추정가의 20배를 넘는 금액에 팔렸다고 밝혔다.
일본 유명 컬렉터인 고토 신슈도가 소장해오던 이 분청사기는 한 아시아 소장가에게 팔렸다. 임진왜란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분청사기는 몸체 양면이 납작한 편병으로 높이는 23.5㎝다.
유영하는 물고기와 기하학 무늬가 앞뒤에 새겨져 있다. 도교 영향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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