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촌동 한강공원에서 22일 열린 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승한 중학교 2년생 양모양. 성남 E여중에 다닌다. 양 양은 우승소감으로 "학원에서 멍하니 앉아 있다가 선생님께 혼 났는데 멍 때리기가 내 적성인 것 같다"고 했다.
4년 전 서울시청 광장 대회때 우승한 당시 9세 초등생의 포즈. 초연한 표정이 압권.
이런 표정들은 어떠신지. 미동도 없는 자세...그런데 뒤에서 자는 자는 집에서 자지 왜 나왔지?
2년 전 한강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 우승한 래퍼 크러쉬. 이런 남자의 표정은 숙연하다.
나름 심사규정이 있다. 좀 작위적이기도 하지만 ....경기 시간은 90분. 15분마다 선수들의 심박수를 체크해 관중들의 평가와 합산한다. 잡담하거나 크게 움직이거나 휴대폰을 보거나 자거나 먹거나 딴짓하면 실격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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