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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촛불처럼 2023-01-02 13:06:08


   < 촛불>


자신을 태우며 

어둠을 밝히는 촛불 


그 얼마나 뜨거울까 

그 얼마냐 외로울까 


오늘도

침묵하며

흐르는 피눈물을 감춘 채 

망설임 없이 

망설임 없이 

온전히 

온전히 

자신을 불태우는 촛불 


모든 것 잊으며 

모든 것 놓으며 

내 가리다 

내 가리다 


촛불처럼!

촛불처럼! 



계묘년 첫날, 글 사진=박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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