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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과천시, ‘과천 지정타 중학교 부지 ’ 공조 삐걱 2023-03-08 14:51:42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중학교 신설 무산 위기와 관련, 이소영 국회의원과 과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일방 조치에 대한 대처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에는 당초 중학교를 두 곳 신설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초중통합학교 1곳만 신축공사를 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시는 그동안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함께 과천 지정타 내 단설 중학교 신설방침을 협의해왔는데, 과천 지정타 시행사인 LH가 지난달 23일 과천시에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학교 부지 제공이 어렵다고 공식통보를 했다.

LH 측은 지정타에서 규정대로 공원녹지 확보 비율을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로 학교 부지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이소영 국회의원이 8일 오후 여의도 자신의 국회의원실에서 LH직원, 과천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과장급 직원들과 만나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과천시 불참으로 무산됐다.



이소영 의원실, 관계기관 대책회의 "과천시 불참에 강한 유감"



이소영 의원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 과천 지정타 중학교 신설 현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LH와 과천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계획했으나 과천시 관련부서의 일방적 불참 통보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소영 의원실 측은 “금번 회의는 중학교 부지 선정과 관련하여 과천시와 LH의 입장차가 극명한 상황에서 지정타연합회의 중재 요청에 따라 어렵게 만들어진 자리였다”며  “과천시 교육청소년과장과 신도시조성과장이 참석하기로 해, 7일 차량등록까지 완료한 상황에서 오늘(8일) 오전 10시 30분에 불참을 통보받았다”면서, “과천시가 불참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의원실은 “과천시 불참함에 따라 이소영 의원을 뺀 의원실· LH 실무회의로 조정했다”며 “앞으로 이소영 의원실은 연합회· LH ·교육청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대안을 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시 "LH에 대한 대응책 내부적으로 검토 중" 



과천시 청소년과는 “이날 애향장학회 이사회에서 감사 선출 등 일정이 겹쳐 불참을 통보한 뒤 다시 참석하겠다고 연락했으나 이소영 의원실에서 회의가 취소됐다고 밝혔다”면서 일이 꼬여 난감해 했다. 신도시조성과는 교육청소년과에 문의하라고 답했다.


과천시는 LH가 중학교 부지 확보가 어렵다는 공문을 보내기 전에 LH에 중학교 부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도 학령인구 자료를 제공해 빨리 부지가 선정되도록 해 달라는 협조 공문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중학교 필요성에 대해서는 기존의 입장과 동일하다”며 “LH에 대한 대응책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과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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