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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공원 물놀이터 논란 “소음 피해” 대 “아이 위해 필요” 2023-03-24 11:29:35



23일 과천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과 추경안 심사에서 관문체육공원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 설치를 두고 설왕설래했다.

과천시는 지난 2월 고시에 이어 지난 21일 주민설명회를 거쳤지만, 일부 주민들이 소음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나서 시의회에서도 논란이 이어졌다.


23일 과천시의회 특위에서 부림동 관문체육공원 내 어린이물놀이터 설치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과천시의회인터넷방송캡처 



과천시 문화체육과(과장 신동선)는 관문체육공원 물놀이 놀이터 설치를 위한 상수도 및 전기 인입비로 추경 2억 1천만원을 이번 추경안에 올렸다. 


이 사업은 지난해 문원체육공원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과 함께 설치하기로 한 사업으로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공사를 할 계획이었다.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과 시비 등 14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과천시는 지난 2월 23일 고시를 통해 1천377㎡ 규모의 관문체육공원 물놀이터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과천시 고시에 따르면 관문체육공원 물놀이터는 관문실내체육관과 부림동 사이 관문동 16-13 어린이교통공원에 설치된다.


기존 놀이시설을 철거하고 물놀이조합놀이대 등을 새로 설치하며, 과천시 측은 “이르면 이번 여름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고시 이어 21일 설명회 개최...일부 시민 소음피해 들어 반대 



시의회에서 시의원들은 인근 주택의 민원, 기후변화 대응에 맞지 않은 사업이라며 우려를 나타내며 추경 심의 전에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든지 아니면 다른 장소를 물색하든지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하영주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느 정도인지, 올해 공사를 계획했다면 상수도와 전기시설을 본예산에 올렸으면 했는데 추경에 올린 이유가 뭔지 질의했다.


문화체육과 신동선 과장은 신설하는 물놀이터는 관문체육공원 어린이 교통공원 밑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한다며 단독주택가에 인접해 있다 보니 단독주택 주민들이 위치를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는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설계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상수도와 전기인입공사가 누락된 것을 발견해서 추경안으로 올렸다며 앞으로 사업을 하면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신 과장은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려고 한 이유에 대해 “과천 지정타는 새롭게 개발되고 본도심 아파트는 어린이 놀이터가 새롭게 조성됐는데 부림동의 경우 어린이 놀이터가 낙후 됐다고 보고 관문체육공원 놀이터를 물놀이 놀이터로 조성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은 현재 놀이터에서도 소음으로 많은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21일 열린 설명회에서 극렬하게 반대하는 주민 몇 분으로 인해 설명을 제대로 할 수도 없었다”고 난처한 시청의 입장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장소를 변경하라고 하지만 관문체육공원이 GB(그린벨트)지역으로 인근으로 옮기려면 GB를 바꿔야 하는 문제로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의견과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주리 의원은 물놀이터와 야외스케이트장 두 가지를 묶어서 질의하겠다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생각한다면 암담하다고 쓴 소리를 했다. 

문체과는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한다지만 야외 물놀이터, 야외스케이트장 추진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업의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기관이 에너지 대란을 알리고 함께 극복하자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며 질타했다.


지난해 8월5일 개장한 과천문원체육공원 어린이물놀이터. 무더위가 심한 8월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운영됐다. 이슈게이트 자료사진 



신동선 문체 과장은 에너지 대란이 올 것이기 때문에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서 노력해야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우리나라 출생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부모들이 아이들을 키우기 어렵기 때문에 낳지 않는 것도 있다면서, 다행히 과천은 지정타가 입주하면서 아이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과천으로 유입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환경들을 만들어야겠다고 해 스케이트장과 물놀이장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문원체육공원에 많은 아이들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이 됐다면서, 올해도 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추진 입장을 설명했다,


황선희 의원은 며칠 전 주민설명회 후 본청의 입장은 어떤지, 대안지를 찾고 있나고 질의했다. 

과천시는 이에  관문체육공원 내 다른 위치로 할 경우 GB관리를 바꾸어야 해 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반납해야 한다고 했다,



과천시 “소음방지 대책으로 하루 5시간만 단축 운영, 방음림과 에어 방음벽 설치” 



과천시는 소음방지 대책으로 계획한 곳에 물놀이터가 설치된다면 소음방지 대책으로 운영시간을 오전 11~오후 4시까지 문원동 물놀이터보다 단축해서 운영할 계획이며 부모 포함 50명으로 제한해 소음 유발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나무를 더 심어 방음림을 조성하고 만약 필요하다면 임시 에어 방음벽을 설치해 소음을 차단할 생각도 있다고 답했다.


윤미현 특위위원장은 예산이 통과된다면 그 자리에 세워질 것을 승인하는 것으로 보는데 주민들 설득할 수 있냐며 다른 대안지를 찾아오든지 예산 통과 전에 방법을 찾아 올 것을 주문했다.

특조금 반납을 우려하지만 주민들은 2개월 동안 고통을 감내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과천 지역 커뮤니티에는 일부 시민은 “관문체육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놀이터 하나”라며 “무조건 반대한다니 작년부터 사업 이야기 듣고 기다려온 입장에서는 화가 난다”고 물놀이터 설치 지지 댓글을 달았다. 

댓글을 단 시민들은 대부분 문원동 물놀이장도 소음이 심하지 않고 낮 시간 두 달간 하는데 막무가내로 반대하는 것보다 설치했으면 하는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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