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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유럽 방문 보고서... “축제 기업후원제 필요” 2023-05-16 12:00:18


 

지난 4월19일부터 25일까지 5박7일 간 체코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과천시의회 하영주 황선희 의원이 16일 ‘공무국외 출장 결과 보고서’를 시의회 홈페이지에 올렸다.


지난 4월 과천시의회 과천시청 과천문화재단 유럽방문단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의회 공무국외 출장결과보고서 캡처 



체코 오스트리아 방문자는 두 시의원과 권광희 의사팀장 등 시의회 3명, 과천시 하승진 부시장과 김진년 행정안전국장, 이태헌 문화예술팀장과 문화체육과 직원 등 과천시 4명, 과천축제 유병훈 총감독, 과천문화재단 김재호 팀장 등 과천문화재단 3명 등 모두 11명이다.


주요 방문지는 체코 루돌피눔 공연장과 체코 예술학교, 오스트리아 펠젠라이트슐레 공연장,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비엔나 국립음대 등이다.

 

주요 활동내용은 △문화기관 운영현황 및 기획역량 강화 방안 △예술학교 운영현황, 지자체 차원의 지원 사항 및 협력사업 등 우수사례 파악 △ 공연장 시설현황 및 운영 시스템, 각종 행사 홍보방법 등 파악 △문화 탐방을 통한 과천축제 및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향 모색 등이다. 


또 △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연예술 정보교류 활성화 및 우수 콘텐츠 확보 △ 시민주도형 문화예술 활동 및 문화적 도시재생 사례 파악을 했다고 보고했다.



“과천축제와 화훼산업 융합”



하영주 황선희 과천시의원은 정책제언으로 먼저 “과천축제와 화훼산업의 융합”을 들었다.


보고서는 “ 과천을 대표하는 산업인 화훼산업과 과천축제의 융합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요소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 단순히 일회성으로 지역축제에 화훼산업과 관련된 교육이나 체험 프로그램 등을 병행하는 게 아닌 지속적으로 각종 공연의 소재 등으로 활용하여 특화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화훼산업에 대한 자긍심과 소비자들의 화훼산업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지역문화와 화훼산업의 유지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유럽방문 중 과천시의회, 과천시청, 과천문화재단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의회 공무국외 출장결과보고서 캡처 



“지정타 기업, 지역사회 책임 차원에서 문화후원 동참시켜야”



또 “과천축제 후원문화 정착”을 꼽았다.

 

보고서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오늘날과 같은 세계적인 축제가 되기까지는 1961년에 결성된 ‘잘츠부르크의 친구 협회’라는 후원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 이처럼 지역축제 후원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지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과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으며, 축제의 질을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후원문화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하여 기업들과 단체, 개인 등이 과천축제를 후원함으로써 지역문화와 역사를 존중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도록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과천시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어 소비자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지정타 기업의 후원 필요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 물론 지역축제를 후원하는 기업, 단체, 개인 등에 대해서는 후원에 따른 보상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예종 유치, 과천시민들의 삶의 질 높일 것”



두 시의원은 또 “과천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예종을 유치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현지의 예술대학 현황에 대해 “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빈은 모두 건축물·종교·음악과 같은 문화예술 중심의 도시브랜드가 세계의 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으며, 이를 통해 해당 도시 내의 예술대학으로 세계 전역의 학생들이 입학을 원하고 있으며, 관광업이 국민소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예술대 존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 과천시는 수준 높은 시립교향악단, 시립여성합창단 등을 보유한 과천시립예술단과 오랜 역사와 전통의 과천축제가 있으며, 1천석 규모의 공연장, 국립현대미술관, 추사박물관, 과천향교 등 많은 문화예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신도시 내 문화예술 공연장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라고 과천시의 강점인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인프라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 이처럼 과천시와 같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소규모 도시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과 노력으로 문화예술 도시로의 이미지 구축이 용이할 것”이라고 과천시의 이점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한예종 유치를 위해 과천시는 문화예술 도시로의 정착을 위한 예산 지원, 인프라 구축,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 및 지원, 문화예술교육 확대, 문화예술단체 및 기업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한예종의 과천시대를 여는 것이 서로가 win-win 할 수 있는 기회임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적극적인 한예종 유치노력을 과천시에 독려했다.


또 “ 한예종 유치를 통해 과천시의 경제와 문화 수준, 이미지, 주민의 삶의 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큰 이점이 있을 것”이라며 한예종 유치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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