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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감사... “업무추진비 공개소홀” 13개부서 ‘주의’ 조치 2023-05-26 11:46:20


과천시는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보다 시민친화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을 자체감사에서 받았다.  이슈게이트  



과천시 자체감사에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홈페이지 공개 소홀과 관련해 13개 부서가 행정상 조치를 받았다. 

또 급량비 지급 부적정과 관련해 9개 부서, 출장여비 부당 수령과 관련해 2개 부서가 주의조치됐다.


이번 감사는 과천시 20개 부서가 대상이었다. 

이중 13개 부서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소홀과 관련해 ‘주의’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과천시장과 부시장, 각 국과장등의 업무추진비 내역에 대한 과천시 공개 방식과 내용 등을 두고서는 지난 과천시의회에서도 논란이 될 정도로 인근 지자체에 비해 불투명한데다 두루뭉술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같은 사실은 25일 과천시 적극행정담당관 청렴감사팀이 공개한 2023년 과천시 일상경비 회계감사 결과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번 감사 기간은 22년 1월 1일~12월 31일까지로 전반기는 김종천 시장, 후반기는 신계용 시장이 대상이다.


이번에 일상경비 부적정 사항 12건을 확인했다. 

감사지적 사항 조치는 22년 9건이었으나 23년 14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계약관련 업무소홀 등으로 직원 3명이 훈계를 받는 조치를 받았다. 

2022년 상·하반기 직원 정보화교육 사업을 추진하면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등 계약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한 담당팀장 및 담당자가 “훈계”요구됐다.


 감사는 지난 4월 3일부터 4월 21일까지 21일간 실시됐다,

 

감사보고서는 “전반적으로 일상경비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면서도 “ 일부부서 회계담당공무원의 규정 미숙지와 인수인계 및 업무연찬 부족으로 인한 사례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일상경비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회계담당공무원들의 관련법규 업무연찬 및 회계업무 처리 사례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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