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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의 세상읽기] 부처님 오신날, 자신을 등불로 삼아라 2023-05-29 12:09:46


부처님 오신날. 사진=이소영페이스북


오늘은 부처님이 오신 날이다. 부처님을 모시는 사찰에는 연등을 달고 봉축식을 올리고 거리에는 불자들이 부처님을 모시고 연등을 들고 시가 행진을 했다. 

부처님은 불교를 창시한 인도의 성자다. 성은 고타마, 이름은 싯다르타다. 다른 이름은 부처, 석가모니, 석가세존, 석존, 세존, 석가문, 능인적묵, 여래, 불타, 붓다, 불 등으로 불린다.


석가모니는 생후 7세에 어머니 마야부인과 사별을 하는 슬픔을 겪었다. 이모에 의해 양육되었으며 귀족의 교양을 배우며 성장했다. 

관습에 의해 16세에 결혼을 했으며 야소다라 여인으로 부터 아들 라훌라를 얻었다. 

29세에 고의 본질과 해탈을 구하고자 처자와 왕자의 지위를 버리고 출가했다. 간지스강을 건너 마가다 왕조의 왕사성으로 갔다. 이곳에서 2명의 선인을 만나 수행을 했으나 그들의 방법으로는 생사의 괴로움을 해탈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부다가야 부근의 산림으로 들어갔다.


이곳에서 고행에 전념했으나 신체가 해골이 되어도 해탈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6년의 수행을 중단하고 보리수 아래 자리를 잡고 깊은 사색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깊은 깨달음을 얻은 것이 정각이며 이 깨달음을 기록해 놓은 것이 아함경이다. 


석가모니는 45년간 수행을 했으며 80세에 죽음을 맞이했다. 해탈로 참된 자유를 얻고 열반으로 참된 평화를 얻었다. 죽음을 예견하고 숨을 거두기 전에 제자들에게 당부했다.



부처님 오신날.  사진=신계용 페이스북 



"슬퍼하지 마라 내가 언제나 말하지 않았느냐. 사랑하는 모든 것은 곧 헤어지지 않으면 아니 되느니라. 제자들이여 그대들에게 말하리라. 제행은 필히 멸하여 없어지는 무상법이니라, 그대들은 중단 없이 정진하라. 이것이 나의 마지막 말이니라. " 


또 제자들에게 교훈하기를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하라. 법을 등불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하여 수행하라" 고 했다.


부처님 탄생한 날은 4월 8일이며, 성도한 날은 12월 8일이며, 입멸한 날은 2월 15일로 기념을 한다. 

부처님 탄생지는 룸비니, 성도지는 부다가야, 최초 설법지는 녹야원, 입멸지는 쿠시나가라다. 이곳은 4대 영지라 하여 불교 순례지다. 


부처님의 유해는 다비(화장)됐고 유해는 중부 인도의 8부족에게 분배되어 사리탑에 분장됐다. 이로 인해 후에 불탑 신앙의 근원이 됐다.


성철 스님은 부처님 탄생일을 우리 모두의 탄생일이다. 우리 모두의 탄생을 축하하자고 하였다. 법정 스님은 절에 있는 나무나 돌로 만든 불상은 부처가 아니다.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 부처니 부처를 만나려면 세상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하였다. 


이번 4월 초8일이 불기 2567년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지상에 오셨다 간 후 25세기의 세월이 흘렀다. 

인류가 지금까지도 부처님을 믿고 불교를 따르는 것을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인간이 실천해야 할 참된 도리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교는 수많은 종파로 분열되면서 인간의 사욕에 이용되고 미신과 결탁해 혹세의 온상이 되기도 했다. 

불교를 덮고 있는 모든 껍데기를 벗겨내고 참된 불교의 교리와 의식 속에서 인간에게 필요한 진리를 나의 진리로 깨닫고 실천해 나와 우리의 참된 자유와 평화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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