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동작 20분대'…이수-과천 터널 2025년 착공
2023-09-19 16:11:15
경기 과천과 서울 동작구 간 도로터널 등을 건설하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이 정부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제4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 사업은 경기 과천 과천동 남태령 고개에서 서울 동작구 동작동을 연결하는 도로터널 및 빗물배수터널을 건설(왕복 4차로·5.61㎞)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5807억 원이다. 사업 주체는 서울시다.
기재부는 “과천시 관문사거리에서 동작구 이수역사거리까지의 주행 시간이 40분에서 20분대까지 단축돼 출퇴근 지·정체가 개선될 것”이라며 “상습 침수지역인 사당·이수 저지대 일대의 수해 발생 문제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년 착공 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시행자는 ‘이수과천복합터널 주식회사’가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