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아파트값이 매주 상승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과천 아파트 전셋값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8월5일 기준) 과천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에 비해 0.32%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번주에도 전주와 마찬가지로 서울 서초구( 0.52%), 송파구 (0.53%), 강남구( 0.37%)는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매맷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과천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상승세로 반전했다.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6%, 이번주 0.08% 상승했다.
지정타 푸르지오라비엔오 99형 18억3천만원...84형 배정받은 주공4단지 31평 18억3천만원에 팔려
국토교통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 아파트거래가 활발해지고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과천 주공5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124㎡(45평, 4층)가 지난 7월24일 22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이 면적 아파트는 지난 5월 중순만해도 19억5천만원 등 19억원대에 거래됐는데 두달여만에 3억원이 뛴 것이다. 7월2일 12층 20억8천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도 1억7천만원이 올랐다.
주공 5단지 103㎡(37평, 14층)는 7월13일 거래에서 20억원대를 돌파, 20억2천만원에 계약됐다.
앞서 5단지 103㎡는 7월4일 19억3천만원(13층)에 거래됐다는 점에서 열흘 사이 매매가가 거의 1억원 올랐다.
신축아파트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푸르지오라비엔오 전용면적 99.9937㎡(27층)는 7월13일 18억3천만원에 계약됐다. 한 달 전인 6월13일 18층이 18억에 거래돼, 한 달 사이 3천만원 정도 오른 셈이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7450㎡는 6월9일 15억3천만원(23층)에 거래됐는데 한 달 후인 7월9일엔 7천만원 상승한 16억원(7층)에 거래됐다.
과천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철거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간 주공4단지 31평은 최근 18억3천만원이라는 높은 가격대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조합원 분양에서 84형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