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우윤화 시의원은 4일 제 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시간체계 5분 단위로 개편‘ ’과천토리패스 확대와 기후동행카드의 조속한 시행‘ '지갑 없는 주차장'을 제안했다.
우 의원은 주차요금 시간체계 5분 단위 개편안에 대해 “ 현재 과천시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부과 방식은 복잡하다. 최초 5분이 무료이고, 이후 30분까지 요금을 부과하며, 30분 이후에는 10분 단위로 요금을 책정하는 식으로 주차요금 체계가 설계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이용자는 최초 주차 이후 5분에서 10분 사이에 주차한 경우에도 30분의 요금을 내야 하고, 30분에서 35분 사이에 이용자는 40분 이용자와 동일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며 “이는 주차장 이용자인 시민들께 불공정한 요금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서울시와 서울시 내 자치구에서는 이미 2012년부터 공영주차요금을 기존 10분 단위에서 5분 단위로 변경하여 시행하고 있다”라면서“과천시가 현행 복잡한 주차요금 부과 기준을 5분 단위로 조정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필요한 혼란을 방지하고, 불공정한 요금 부과 방식 개선을 통해 주차요금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두 번째로‘과천토리패스 확대와 기후동행카드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이 제안한‘어르신·청소년 버스 무료 승차제, 이른바‘과천토리패스’가 올해 7월부터 성공적으로 시행됐다면서, ‘과천토리패스’의 혜택을 24세 청년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 “과천시를 통과하는 모든 시내버스에 ‘과천토리패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라며“이러한 확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고, 가계 부담을 줄이며,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서는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기후동행카드의 빠른 시행을 촉구했다.
우 의원은 “과천시의 기후동행카드 정책 참여는 지난 2월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발표되었지만, 여전히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서울시와의 협약에 대해 홍보만 거창하게 이루어지고, 언제 시행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서 시민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이번 임시회에서 해당 사업에 관한 조례와 예산이 제출되었다. 따라서 과천시민들과 약속드린 중요한 정책이 하루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과천시에 촉구했다.
우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갑 없는 주차장' 사업을 제안했다.
그는 이사업에 대해“주차장 이용자가 별도의 결제 수단 없이 자동으로 요금이 정산되는 혁신적인 주차 서비스”라며“ 이 시스템을 통해 과천시민들이 차량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결제 수단을 연계하면, 주차장 출차 시에 별도의 정차나 결제 과정 없이 요금이 자동으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또“행정안전부와의 연계를 통해 감면 대상자들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주차장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시스템을 통해 상점 이용객에게도 자동 할인을 제공하는 기능을 포함할 수 있어,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과천시는 이미 2022년에 지갑 없는 주차장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으나, 여러 문제로 인해 사업 시행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많은 지자체에서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과천시가 스마트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