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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9월29일 과천공연예술축제 무대에 오른다 2024-09-04 18:35:33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가수 싸이.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PSY, 본명 박재상, 47)가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 폐막식(9월29일) 무대에 오른다.


4일 과천시 관계자는 “싸이의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 공연하는 일정이 확정됐다”라며 “싸이가 대학축제 무대에는 오른 적이 있지만 지자체 축제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싸이의 과천공연예술축제 초청은 과천시 소재 서울대공원주차장 ’흠뻑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천축제 공연 논의가 오갔는데, 과천시 요청에 싸이 측이 ’흔쾌하게‘ 받아들여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는 지난 7월20일 과천 첫날 흠뻑쇼 공연이 비바람으로 취소된 뒤 지난달 31일 ’싸이 흠뻑쇼 2024-720 리콜 과천공연‘을 마무리했다.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공연예술축제는 9월27일~29일 사흘 간 열리며 싸이는 폐막식 무대에 올라 한 시간 여 무대에서 공연할 것으로 계획됐다. 부를 곡수는 10곡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와 과천문화재단은 싸이 공연에 인파를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을 위해” 폐막식 좌석예약을 받기로 했다.

’스탠딩+좌석‘ 용으로 1만석 안팎을 예약 받을 예정이다. 

이중 70%는 과천시민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30%는 다른 시군 주민들에게 안배된다.


예약시기는 9월 둘째주이며, 과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5일부터 안내될 예정이다. 

과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예약을 못한 경우에도 정해진 공간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싸이 흠뻑쇼 공연 포스터. 



지난해 과천공연예술축제 때는 가수 성시경이 초청돼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번에는 5만명 정도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 과천공연예술축제 폐막식은 과천시민회관 옆 6번지 유휴지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메인무대를 축구장 등 운동장이 있는 5번지 유휴지로 옮겨 공간이 배로 넓어진다. 


과천시는 싸이 무대가 성시경 무대에 비해 열정적이라는 점에서 이번 폐막식 공연기간 동안 펜스 등으로 외벽을 쳐 안전관리에 나선다.


싸이가 출연하는 과천공연예술축제는 1997년 국내 최초 마당극축제로 시작했다.

이후 매년 9월 과천 일대에서 과천축제라는 이름의 국내외 야외극·거리극 중심 공연예술축제로 열리다가 지난해부터 과천공연예술축제로 명칭이 변경돼 열리고 있다.




과천공연예술축제202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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