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간 결정 과정에 '마사회 의견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얘기했다”면서도 “경기도내 이전 검토”
과천경마공원 입구에 이전반대 현수막이 9일 내걸려 있다. 사진=한국마사회노조
한국마사회 노조가 7일 과천시민들이 개최한 ‘과천사수 시민총궐기대회’에 참석, 노조위원장,부위원장이 나서 "일방적 과천경마공원 이전은 말산업 전체에 사망 선고를 내리는 것이자, 2만4천명 종사자의 생계와 수만가구의 삶의 터전을 벼랑 끝 사지로 내모는 처사”라며 마사회 이전 수용불가 입장을 공개천명했지만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제 마사회와 협의할 것”, "(현재) 경기도내에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입장을 전했다.
송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 간담회에서 '경마장 이전에 대해 관련 부처 간 결정 과정을 설명해달라'는 기자단 질의에 "마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해 나가겠다"면서도 이같이 이전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부 입장에서 말 산업도 중요하고 마사회에 근무하는 근로자도 중요하다. 또 지역도 당연히 중요하고 주택공급도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일이다. 이런 것들이 균형 잡히게, 또 기울어지지 않게 충분히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관련부처 간 결정과정에 대해 "관계장관회의를 하면서 마사회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비공식적으로 마사회에 '준비가 필요하다'고 이미 알려줬지만 (당시에는) 마사회가 공식적으로 논의할 조직이 구성되지 않아 협상을 충분히 할 단계는 아니었다. 이제 의제화가 됐으니 지금부터는 마사회랑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경기 과천시 주암동 소재 과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이전 후 국군방첩사령부와 통합 개발하고 이를 통해 주택 98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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