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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권 들려면 3600~4000표 정도는 확보해야 ... 야당 후보 가번 받고 낙선된 경우 한차례 나와... 무소속 후보 약진여부 관심사 ... 국힘 지지도 높아 4년 전처럼 이번 선거 여대야소 가능성 커



6·1 제8회 동시지방선거 과천시의원 선거의 주요 관심사는 지난 7회 동시선거에 이어 다시 여대야소가 이뤄질지, 여당 후보 가, 나 번이 동반당선될지 여부다. 

여야 정당 후보가 가번을 받으면 당선권이라는 예측이 맞아 떨어질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과천시의회. 


Φ 과천시 유권자 수 6만5226명...나 선거구가 2천600여명 많아 


이번 선거 유권자 수는 5월10일 선거일명부 작성기준으로 6만5천226명이다. 

가 선거구가 3만1천264명이고 나 선거구가 3만3천962명이다.


투표율은 역대 선거에서 나 선거구가 높게 나왔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가선거구는 67.6%, 나 선거구는 72.6%였다. 


나 선거구의 투표율을 대입해 보면 이번 선거에서 최저 당선권인 15%를 얻으려면 3660표 정도를 받아야 한다.  


Φ 당선 최소 득표율 14%, 당선되고도 선거비용 100% 보전받지 못해 


가, 나 선거구에서 각 3명을 뽑는 중대 선거구제가 노무현 정부시절이던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된 이후 시의원 당선 최저 득표율은 14%대이다.

2014년 선거 때 나선거구에서 무소속 제갈임주(14.24%),  2010년 선거 나선거구에서 한나라당 하영주(14.79%) 후보 등이 있다.

 


Φ 야당 가번 후보, 당선 안정권인가 

 

지역정치권에서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0% 안팎이고 가번 후보에게는 정당투표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가, 나 선거구 가번은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안심은 금물이다. 


 지난 2006년 선거 이후 야당에서 가번을 받은 후보가 낙선된 전례가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제5회 동시선거(2010년)에서 민주당 박종락 후보는 20.31%를 득표하고도 4위로 낙선했다.

무소속 서형원 후보가 26%를 득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여당 한나라당 두 후보가 높은 득표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Φ 4년전 선거처럼 이번 선거도 5대2 결과 나올까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가, 나 두 군데 동반당선하고 비례대표를 포함해 5대2 여대야소를 이뤘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분열 영향이 큰데다 역대선거와 달리 무소속 후보나 작은 정당 후보가 약진을 하지 못했다. 


올해는 가선거구에서 시민활동가 출신 김동진 무소속 후보, 나 선거구에서 시의원 경력자 안영 무소속 후보 등 지명도 높은 후보가 출마했다. 

이 두 후보가 얼마 정도의 득표력을 보이느냐가 여대여소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과천시 국민의힘 당지지도가 55~60% 정도 나온다는 점(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홈페이지 참조)은 국민의힘에게 유리하다. 

투표에서 정당지지도가 그대로 반영되면 여대야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Φ 여야 나번 후보자, 무소속 후보 2명 인지도 높아 득표력 관심


가,나 선거구에서 여야 나번 후보자의 인지도는 높은 편이다.  

무소속 후보도 인지도에선 어금버금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나 선거구의 경우 국민의힘 나번 김진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제갈임주 후보, 무소속 안영 후보가 혈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며 “3명 다 인지도가 높아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만 안영 후보가 시민후보여서 제갈임주 후보 지지자와 겹치는 점이 국민의힘으로선 다소 유리하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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