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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 패스트트랙에 칼자루를 쥐고 있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8일 "소중한 추석 밥상을 짜증나게 하는 특검법 추진에 반대한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민주당이 특검법을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해선 법사위 재적 위원(18명)의 5분의 3(11명) 이상 찬성이 필요해 민주당(10명) 의원만으로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할 수 없어 조 의원 협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조 의원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김건희 특검법은 물 건너간 양상이다.




시대전환 대표인 조 의원(사진)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법사위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패스트트랙 의결 정족수에 민주당 의원 10명과 함께 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접하고 제 입장에 관해 추측기사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연 지금 이 상황에서 대통령 부인에 대한 특검이 민생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라고 반문한 뒤, "몇몇 언론에 의하면 추석 밥상에 이재명 대표와 함께 김건희 여사 의혹을 올리기 위해 서둘러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한다. 일 년에 한두번 볼까 말까한 가족들이 모이는 소중한 자리를 짜증나게 만드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또한 "이미 문재인 정부 시절에 특검법에 포함된 내용의 대다수를 샅샅이 수사했다는 사실도 성급한 특검법 추진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의 조사가 정치적 외압이 있었을 리도 없는데 특검을 한다고 전혀 몰랐던 사실이 과연 나올까요?"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검이 추진된다면 모든 민생 이슈를 잡아먹을 것이다. 치솟는 물가, 감당하기 어려운 대출 금리, 13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환율 등 산적한 문제, 국회가 손놓으면 누가 해결하나요?"라고 반문한 뒤, "제발 정치가 민생을 논하는 민생 정치를 21대 국회 임기중에 좀 해보고 싶다. 민주당도 제1야당, 국회 다수당으로 여당과 정정당당한 정책 경쟁으로 승부하길 촉구한다"며 민주당을 꾸짖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 여인의 남편으로 남의 부인을 정치 공격의 좌표로 찍는 행위가 부끄럽고 좀스럽다"며 민주당을 원색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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