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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3주째 매주 월·화요일 100명이 넘게 나오고 있다. 

22일 과천보건소에 따르면 21일 145명에 이어 이날 123명이 발생했다.

지난주 14일(121명) 15일(134명), 7일(121명) 8일(100명)이었다. 


과천 보건소 지난 2월 모습.  이슈게이트 



과천에서 100명 이상 확진자가 매주 두번씩 나오지만 전반적으로 우려만큼 신규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지는 않다. 전국 단위에서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확진자 증가세가 더뎌졌지만 위중증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의심증상이 있어도 검사받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우려한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65명으로, 지난 9월21일(494명) 이후 65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확진자와 위중증이 함께 증가하는 기존 유행 양상과 달라진 모습이다.

위중증·사망 증가 추세가 이번 재유행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확진자 수가 더디게 증가하는 것은 '숨은 감염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당국은 코로나19가 의심이 되는데도 검사를 안 받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접종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과천만 해도 4차 접종률은 10%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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