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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 영하 6도 한파와 우천 대비해 가나전 핫팩 우의 등 배부...서쪽 스탠드 1~2층 좌석서 응원전 펼쳐...대형스크린 없이 기존 경기장 전광판으로 중계



경기도가 28일 밤 월드컵 H조 가나전 경기 시민응원전을 좌석과 동선을 바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연다. 

다만 이날 7시 이후 강수가 예상되고 영하 6도의 한파가 예상돼 핫팩, 방석, 우비 확보. 방한 대비 텐트(온열기, 온수통 비치) 8동 배치 운영 등 시민응원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가나전이 열리는 28일 한파와 우천 예보로 응원전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우천을 고려해 잔디운동장 등을 개방했던 지난 우루과이전과 달리 비가림막이 있는 서측 스탠드 1~2층(총 1만 1천270석)만 응원전 좌석으로 운영한다. 

이에 별도 대형스크린 설치 없이 기존 경기장 전광판(905인치 규모, 북측과 남측 스탠드에 1개씩 총 2개)으로 경기 영상을 송출한다.


경기도는 한파 대책으로 서측 스탠드와 북측 스탠드 등 온열기·온수통이 있는 방한 대비 텐트를 8동 운영한다. 

또한 서측 출입게이트(1A, 1B)에서 핫팩 1만 개와 방석 8천 개, 우의 5천 개 등을 준비해 응원전 참가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응원전도 지난 24일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 경기지부와 함께 응원하는 방식이다.


경기도는 날씨 등으로 지난 우루과이전 응원전 규모인 5천여 명보다 적은 3천여 명이 주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기도·수원시 공무원과 경기도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직원, 경찰, 소방, 경호인력 등 총 344명을 현장에 배치해 질서유지와 응원단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특히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는 구급차 4대와 소방차 1대를 배치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이를 총괄할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시민응원전에 참여하고 싶다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경기 시간 3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주 경기장 서측 스탠드 출입구 1A와 1B로 입장하면 된다. 

입장 시 주류, 화약류 등 안전에 위해되는 물품은 반입할 수 없다.


경기 전까지 전광판에서는 안전 및 비상대피 영상을 송출한다. 경기 종료 후 퇴장은 입장 때와 마찬가지로 서측 스탠드 출입구 1A와 1B로 가면 된다. 

경기도는 2천여 대 규모의 경기장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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