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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천시가 과천시 갈현동 (재경골) 주택지구지정을 취소해달라는 입장을 문서로 국토부에 보내자, 과천공공주택지구에 포함된 무네미골도 제척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11월 과천시 무네미골 토지주들이 과천시청 앞에서 과천지구에 포함된 무네미골 제척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슈게이트 자료사진 


과천시 과천동 무네미골 대책위는 16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면담을 통해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에서 제척을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7일 과천무네미골 토지 대책위 관계자는 “16일 오후 시청에서 50여 분간 신계용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면담에서 선거공약인 무네미골, 재경골 공공주택지구 제척에 대해 재경골은 제척 입장을 적극 피력한 반면 무네미골은 제척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서운하다는 입장을 신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토지 대책위에 따르면 신 시장은 무네미골의 경우 이미 사업이 많이 진행돼 제척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토지주들은 “사업이 진척된 것은 토지주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진행된 것”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행정소송에 협조해 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네미골 토지대책위 관계자는 “신 시장에게 무네미골 제척에 대한 의견서를 써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무네미골 제척을 원하는 토지 대책위는 전임 시장이 한예종을 유치하기 위해 무네미골을 공공주택지구에 포함시켰으나 한예종 유치가 어렵게 됐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제척되는 게 맞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무네미골은 맹꽁이, 도롱뇽 등 보호종들이 다수 발견돼 환경단체들도 개발하면 안 된다는 주장을 하며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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