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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수공간 확대로 생태 회복과 시민 휴식공간 조성… 2027년 본격 운영 목표



지난 2022년 제비울천 모습.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을 흐르는 제비울천의 하천 건조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천 유지용수 공급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한 급수를 넘어 도시 생태 회복과 생활권 수변 환경 개선을 함께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제비울천은 과천지정타 북동쪽 경계지점을 돌아 과천정보과학도서관 앞 세곡천으로 합류한다. 


과천시는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해 상시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보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변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역상수도 원수와 갈현천 하천수를 취수해 하루 최대 4,000㎥의 용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식정보타운 상주 및 유동 인구 약 3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총사업비는 약 40억 원 규모다. 과천시는 올해 1월 ‘조사·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해 비용편익분석(B/C)을 실시한 결과 1.22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과천시는 지난 2017년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하여 ‘관문천 유지용수(하루 1,000㎥) 공급 사업’을 추진해 도시하천의 기초 유량을 안정화한 경험이 있다. 


이번 제비울천 사업은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식정보타운으로 확장하는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다.


과천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공사에 착수해 같은 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운영 단계에서는 원수 구입비와 시설 유지·관리비 등을 포함해 연간 약 1억 8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되살리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물과 만나는 경험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환경과 시민 중심의 환경정책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근 과천 지정타 내 공원과 하천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관악산 입구 향교앞 계곡, 2017년 광역상수도 유지용수 공급 



지식정보타운 내에는 지방하천인 갈현천과 소하천인 제비울천, 세곡천이 있다. 갈현천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까지 겸비해 새롭게 조성된다. 

제비울천 같은 소하천인 경우 가뭄을 대비하기 위해 만든 하천이다 보니 별도의 산책로 계획은 없었다. 그러나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내 주민들의 산책로 확보를 위해 LH와 논의를 통해 제비울천도 산책로가 있는 하천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과천시는 원도심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2017년 신계용 시장이 민선 6기 과천시장 재직 시 향교에 물이 없어 여름에는 악취로 불편이 컸다. 신 시장은 이를 해결하고자 약 10억 원의 예산을 통해 광역 상수도관에서 유지용수를 끌어와 향교 상부에서 물을 흘려내려 보내 도시 미관을 회복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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