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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도시공사 사장의 소신발언...”체육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해야“
  • 기사등록 2025-11-02 13:48:59
  • 기사수정 2025-11-02 15: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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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은 과천도시공사 사장이 1일 과천시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과천시의회인터넷방송캡처

 

강신은 과천도시공사 사장이 1일 제273회 과천시의회 업무보고에서 과천시의 관내 여러 체육시설 관리 및 분리위탁 방식을 두고 비판적 소신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시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스마트과천을 실현하려면 시민들을 위해 체육시설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체육시설 운영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 “시설운영은 마스터 플랜에 따라 유기적이어야 한다” “과천시가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고 스스로 혁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앞서 과천시는 내년 준공될 제2관문실내체육관 위탁관리를 과천시체육회에 맡긴다고 발표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건립하는 스크린파크골프장 운영도 과천시체육회에 위탁했다.


과천시는 체육회에 위탁관리를 맡기는 이유로 ”경쟁을 통한 좋은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신은 사장은 지자체 체육회의 체육시설 위탁운영에 대해 "큰 지자체에서 체육회가 위탁운영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지역이 넓거나 생활권이 별도인 경우"라고 말했다. 과천시 같이 인구가 집중된 도시나 관문체육공원 같은 생활권이 같은 공간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 관문체육공원 전체운영은 과천도시공사가 맡고 있다. 관문 1체육관도 과천도시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공원 내 새로 짓는 제2관문실내체육관 운영을 과천시가 체육회에 맡기면서 과천시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체육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측면에서 보면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을 하고 나선 것이다. 


강신은 사장에 따르면 과천시민회관 체육시설과 제1관문체육관, 문원체육공원 시설은 과천도시공사, 청소년수련관 체육시설은 과천시가 운영하고 있어 데이터가 호환이 되지 않는다. 각자 별도 시스템에 따라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합관리체제를 구축하지 않으면 시민들의 체육시설 참여 통계를 정확히 낼 수 없어 시민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스마트도시 실현이 어렵고, 특정시민이 중복적으로 여러 시설을 이용하면 시민들 중에서 참여기회를 뺏기는 피해자가 생길 수 있으며, 강사 고용이나 프로그램 이용료, 요금체계 등이 달라 운영상 불합리한 점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또 제1관문체육관과 제2관문체육관을 경쟁한다는 시청 방침에 대해 ”그건 중고차와 새차를 경쟁시킨다는 것과 같은 말“이라고 비판했다.


강 사장은 ”고객만족도가 낮은 것은 시설노후화 요인이 크다“라며 ”개혁의지가 없다고 하는데 경영진단을 한 뒤 지적이 나오면 뼈를 깎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표를 항상 가슴에 가지고 다닌다“라는 말까지 했다. 


시의원들은 강 사장의 발언에 대해 ”솔직하고 당당하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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