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과천시 맑은물사업소 전경. 자료사진 



4일 맑은물사업소에 대한 과천시의회 예산 및 조례심사 특위(위원장 박주리)에서 ‘깔따꾸 유충’사태와 관련된 피해 보상 문제가 논란이 됐다.


박주리 의원은 과천시에 “깔따구 유충 피해보상을 바라는 시민들에게 시청의 의지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를 듣고 있다”라며 보상을 거론했다.


그는“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시청의 말을 믿고 인내의 시간을 보냈는데 적극적 보상책 없이 그냥 넘어가면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 피해보상을 바라는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저처럼 어린아이가 있거나 노약자들은 민감하다. 병입수도 받지 못했다”라며“시민들이 그냥 이해해줄 것으로 여기고 넘어가려는 태도는 유감”이라고도 했다. 


시민 일부는 깔따구 유충사태 기간 동안 정수기 필터교체 비용 등에 대해 보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과천시 맑은물사업소장은“한정된 예산 속에 낙후된 시설개선이 우선”이라며 선(先)시설개선 방침을 밝혔다.

그는“정수장 시설물이 25년 돼 시설개선이 필요하다. 수돗물 현실화율도 70%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맑은물사업소장은 그동안 외부인들이 사용해온 테니스코트는 깔따구 유충 사태 이후 사용을 중지시켰으며, 사무실 창문도 해가 지면 암막커튼으로 불빛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조치한 점 등을 재발방지책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박 의원이“이게 (시설투자 먼저하고 보상은 나중에 하는) 선택의 문제인가”라며 거듭 피해보상을 압박하자 사업소장은 “조금 더 검토하겠다”며 물러났다. 


과천시 깔따구 유충사태는 11월6일 발견된 뒤 24일 오후 정상화됐다.

시청은 홈페이지에 “24일 오후 정상화(상황 종료)됐다. 수돗물 음용해도 된다.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issuegate.com/news/view.php?idx=172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