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보건소에서 시민들 상대로 지난 9월 실시한 걷기운동 몸풀기 모습. 이슈게이트
한국에서 가장 건강한 기초단체는 경기 과천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조선일보가 8일 보도했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이 만 18세 이상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설문 조사한 뒤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신체·정신 건강 지표와 통합해 기초단체별 건강 수준을 수치화한 결과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 윤영호(서울대 의대 교수) 단장은 “산업·고용이 안정되고 의료·체육 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일수록 주민의 종합적인 건강 수준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국 건강지수 1위는 과천시(경기도), 2위 강남구(서울시), 3위 서초구(서울시), 4위 송파구(서울), 5위 분당구(성남시), 6위 수지구(용인시), 7위 용산구(서울시), 8위 성산구(경남창원시), 9위 강서구(부산시), 10위 동래구(부산시)이다.
이어 11위 수성구(대구시), 12위 서구(대전시), 13위 영통구(수원시), 14위 순천시(전남), 15위 기흥구(용인시), 16위 진주시(경남), 17위 광양시(전남), 18위 성동구(서울시), 19위 무안군(전남), 20위 마산회원구(경남창원시)이다.
이어 21위 계룡시(충남), 22위 거제시(경남), 23위 김해시(경남), 24위 동안구(경기 안양시), 25위 마산합포구(경남창원시), 26위 의창구(경남창원시) 27위 광주시남구, 28위 담양군(전남), 29위 양천구(서울시) , 30위 포항시북구(경북)이다.
전국 1위 과천시는 근력 운동 등 격렬한 신체 활동을 뜻하는 고강도 운동을 하루 20분, 일주일 중 3일 이상 하는 주민 비율이 12.2%로 전국 평균(5.99%)의 배 이상이었다.
하루 30분, 주 5일 이상 걷는 주민 비율도 67.1%로 전국 기초단체 평균(50.6%)을 웃돌았다. 대표적 만성 질환인 고혈압·당뇨 진단 비율은 각각 18.7%, 8.6%로 전국 평균(각각 32%·14%)의 절반 수준이었다. 우울증을 앓는 비율도 서울 강남구 등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 낮았다.
이번 연구는 전국 기초단체 252곳을 대상으로 육체·정신 건강과 함께 자연환경·생활·의료 인프라 등 5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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