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에 선출됐지만 대장동 여파가 이 지사의 경쟁력을 크게 낮추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오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뒤 하루 뒤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경선후보의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패하고 유승민 원희룡후보와의 가상대결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지사는 '도덕성이 떨어지는 후보 1위'로도 뽑혔다.
보통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이 급등하는 데 이 지사 지지율이 이 같이 나타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3차 국민 선거인단 선거에서 참패한 데에서도 보여주듯 대장동 사건 여파가 이 지사를 덮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후보 원희룡 유승민 후보와도 오차범위내 접전
12일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공정㈜>에 따르면, <데일리안> 의뢰로 11일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이재명-윤석열 가상 양자대결 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46.3%, 이재명 37.3%로 윤석열이 오차범위 밖인 9.0%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재명-홍준표 양자대결에서는 홍준표 49.0%, 이재명 36.8%로 홍준표가 12.2%p 차로 격차를 더 벌렸다.
이재명-원희룡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 40.1%, 원희룡 39.9%로 0.2%p 격차의 초접전 양상이었다.
이재명-유승민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39.6%, 유승민 34.5%로 이재명이 오차범위 내인 5.1%p 차로 우세를 점했다.
도덕성 낮은 후보 순위... 이재명 윤석열 홍준표 순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누가 도덕성이 가장 떨어진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1%가 이재명 지사를 꼽았다.윤석열은 31.6%로 그다음이었다.
이어 홍준표 6.3%, 유승민 2.4%, 심상정 1.4%, 원희룡 1.2%, 안철수 0.8%, 김동연 0.5% 등의 순이었다.
'누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될 것으로 예측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7.5%가 윤석열을, 36.7%가 홍준표를 선택했다.
윤석열은 전주보다 0.2%p 상승한 반면 홍준표 3.9%p 하락하며 순위가 뒤집혔다.
문 대통령 지지율도 36% 그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3.0%p 하락한 36.3%였다.
부정평가는 4.6%p 상승한 55.5%로 부정-긍정 격차가 11.6%p에서 19.2%p로 크게 벌어졌다. '잘 모르겠다'는 8.1%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0.1%p 상승한 31.4%, 국민의힘은 3.4%p 하락한 30.2%로, 5주만에 순위가 바뀌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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