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48) 여사가 6일(현지시간) 약 한 달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온갖 추측 속에 오랜만에 국민 앞에서 선만큼 설명이 필요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성형설 건강이상설 등에 대한 궁금증을 더 키웠다.
▲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6일 (현지시간) 한 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뒤에 펜스 부통령이 보인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연방긴급사태관리청(FEMA) 본부를 방문했다. 지난달 10일 북한에서 풀려난 미국인 3명을 맞이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찾은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달 14일 신장 수술 후 한 달여간 목격되지 않아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설부터 남편을 떠나 뉴욕으로 돌아갔다는 설까지 온갖 설이 나돌았다.
허리케인 상륙 시기를 앞두고 FEMA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자들 앞에 멜라니아 여사를 소개하며 “약간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잘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매우 자랑스럽다.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한다. 영부인으로서 굉장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보, 고맙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앞서 트위터를 통해 "가짜 뉴스 언론들이 내 아내이자 위대한 영부인인 멜라니아에게 너무나도 부당하고 잔인하게 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수술에서 회복하고 있는 동안 이들은 사망설부터 주름제거 수술설에 백악관과 나를 떠나 뉴욕이나 버지니아로 갔다는 얘기, 폭행설까지 온갖 것들을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전부 거짓이다. 그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기자 4명이 지난주 백악관에 명랑하게 회의하러 걸어가는 멜라니아를 봤는데 목격담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그가 세계의 다른 쪽에 살고 있다거나 진짜로 아팠다거나 무엇이든 간에 그런 역겨운 얘기들을 망칠 것이기 때문"이라며 "가짜뉴스는 정말 나쁘다"고 썼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연방재난관리청(FEMA) 본사에서 열린 허리케인 설명회에 참석해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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