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경기지사 출마, 은퇴 등 오늘내일 결정“
2022-03-29 20:29:56
지난 대선 당시 경선 후보로 나섰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이번 주 내 자신의 향후 거취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
유 전 의원은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번주 중에 경기지사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 출마든 정계 은퇴든 결정을 해서 기자회견을 하려 한다"며 아직 명확히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에서 경기지사 출마 요청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전혀 없었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이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면 다음달 3일 전까지 경기도로 주소지를 옮겨야 한다.
이 점에서 유 전 의원은 이르면 30일 또는 31일 중에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유 전 의원은 "사실 대선이 끝나고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려 했는데, 경기지사 변수가 돌출해서 한 2주 정도 (결정을) 늦췄을 뿐"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 후 경기도지사 사수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출마시키기 위해 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에서도 '거물급'의 '중도' 색채가 강한 후보를 내세워야 경기도 탈환을 노려볼 수 있다는 의견이 분출되면서 ‘유승민 차출론’이 급확산됐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함진규·심재철·김영환 전 의원(출마 선언 순) 등 3명이다.
이중 청주고 출신의 김영환 전 의원은 박덕흠 이종배 의원 등 당내 충북 국회의원들에 의해 충북도지사 경선출마를 요청받고 있어 충북지사선거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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