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420만명이 너의 부모다!"
2018-06-22 20:57:46
▲ 저신다 아던 총리가 출산 다음날인 22일 조산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고마움을 표했다. 왼쪽이 아던 총리.
현직 뉴질랜드 총리 저신다 아던(38)이 몸무게 3.31㎏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뉴질랜드가 축제 분위기에 빠졌다. 언론은 “총리가 여러모로 모범을 보였다”며 “국민 420만명이 아기의 대부대모다”라고 축하했다.
아던 총리가 특권을 행사하지 않아 더 감동을 부른다. 평범한 시민처럼 동거남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공공병원에서 아기를 낳았다. 국가 지도자 문양이 새겨진 리무진이나 특별한 앰뷸런스가 없었다. 뉴질랜드는 겸손했다!
아던 총리는 이날부터 6주간의 출산 휴가에 들어간다. 그는 “이미 뉴질랜드에는 일과 육아를 성공적으로 병행한 여성들이 많다. 나 역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직은 피터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대행한다.
▲ 아던 총리는 6주간 출산휴가에 들어간다. 직무 복귀 이후에는 파트너인 게이포드가 집에 머물며 육아를 주로 담당할 예정이다.
아던은 뉴질랜드 역사상 최연소 총리로 지난해 10월 취임했다. 노동당 대표를 맡아 9월 총선에서 제2당 자리를 차지했으나 연정을 구성하면서 집권에 성공했다.
현직 총리의 출산은 1990년 둘째 딸을 낳은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전 총리(1953~2007)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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