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게이트 특검 수사가 27일부터 본격화된다. 부실 수사 논란을 빚은 서울경찰청 수사팀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가 먼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청 수사팀은 이날 수사를 끝내고 관련자료를 특검팀에 넘기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4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고, 조만간 특검에 사건 일체를 넘길 예정이다. 경찰이 지금까지 확보한 디지털 증거자료는 2시간 영화 6천600편 분량인 26.5테라바이트(TB)이며, 수사기록은 4만7천쪽에 달한다.
▲ 허익범 드루킹게이트 특별검사.
허익범 특검팀은 25일 파견검사 13명 명단을 확정했다. 박상융 특검보(53)는 이날 오후 "방금 법무부에서 추가로 이선혁 청주지검 부장검사(50·31기) 외 1명의 평검사 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방봉혁 수사팀장(56·21기)을 비롯, 지난 22일 장성훈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 부장검사(46·31기)와 평검사 9명 등 11명의 인선이 확정된데 이어 이날 추가 파견자 2명이 정해진 것이다.
검찰과 경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분석에 착수한 특검팀은 기록 분석이 마무리되면 큰 틀에서 수사팀과 지원·분석팀으로 업무를 분장할 방침이다. 각 팀은 부장검사가 실무를 맡고 특검 및 특검보·수사팀장이 총괄해 지휘하는 형태다.
파견공무원(35명) 및 특별수사관(35명) 70명 인선은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확정된 파견검사들이 기록 분석을 진행하며 적합한 사람을 물색해 충원할 계획이다.
압수수색이나 소환조사는 준비기간이 끝나고 수사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27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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