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아파트값이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흐름, 투기과열지구 해제지역 제외 등 다중 파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급락하는 양상이다.
과천시 아파트값이 최근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슈게이트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14일 기준) 과천시 아파트값은 0.83% 하락했다.
지난주 하락폭은 –0.67%였는데 이번주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진 양상이다.
지난 10일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지역 등 부동산 규제 해제를 발표하면서 과천시를 제외한 여파가 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천시는 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경기도 4개 시 중 두 번째로 하락폭이 크다.
하남(-0.47%→-0.57%), 성남(-0.46%→-0.60%)시보다 과천시 아파트값 하락폭(-0.67%→-0.83%)이 크다. 광명(-0.61%→-0.95%)시가 4개시 중 하락폭이 가장 크다.
안양시동안구 등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역도 고금리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주 –0.47%에서 이번주 -0.93%, 안양 동안구는 지난주 –0.48%에서 –0.92%로 낙폭이 1%에 육박할 정도였다.
반면 용인(-0.32%→-0.29%), 수원(-0.46%→-0.43%), 화성(-0.69%→-0.56%) 등 경기 남부 지역은 규제지역 해제에 따른 진정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인천, 부동산 규제 해제됐지만 전국 최대 낙폭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38%에서 –0.47%로 낙폭을 키웠다.
25주 연속 하락이자, 전주에 수립했던 2012년 5월 조사이래 역대 최다 낙폭을 또다시 경신했다.
노원구 아파트값은 낙폭이 지난주 –0.55%에서 금주 -0.74%까지 확대된 것을 비롯해 도봉(-0.67%)·강북(-0.63%) 등 '노도강'의 낙폭이 크다.
강남권 역시 송파구(-0.60%), 강동구(-0.49%), 강남구(-0.36%), 서초구(-0.30%) 모두 낙폭이 커졌다.
부동산규제가 대폭 풀린 수도권 아파트값도 전주 -0.47%에서 금주 -0.57%로 역대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부동산규제가 전면 해제된 인천은 전주 -0.60%에서 금주 -0.79%로 낙폭이 커지며,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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