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래미안슈르 84형 ‘반등’ 거래...바닥 탈출 신호?
2023-01-17 11:20:58
부동산 및 금융규제를 대폭 해제한 1·3 조치 이후 과천 아파트 거래에서 ‘반등’ 매매가 나와 ‘바닥 탈출’ 신호인지 관심을 모은다.
2008년에 재건축 입주한 2천899세대의 큰 단지인 과천 래미안슈르. 이슈게이트
17일 국토부아파트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 3단지 래미안슈르 전용면적 84.964㎡(9층)가 14억2천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계약일은 1·3 조치가 나온 지 열흘 된 지난 13일이다.
3단지서 이번에 매매된 아파트와 구조가 같은 아파트는 1년 전인 지난해 1월 17억2000만원을 찍은 데 이어 6월30일 14억8000만원에 거래됐고, 이어 지난해 11월24일 13억원에 거래됐다.
이번 매매 계약액은 1년 전에 비해 3억 하락한 액수이지만 바닥을 치던 지난해 11월보다 1억2000만원 높아졌다.
과천 부동산 업계에서는 ‘반등’여부에 대해 신중한 분위기이다.
일반적인 가격보다 높거나 낮은 것은 비정상거래일 수 있다는 것이다.
래미안슈르 단지에서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구조가 조금 다르지만 면적이 대동소이한 다른 84형이 5채 거래됐는데 이번 거래액보다 1억4천~2억원씩 낮은 금액에 계약됐다.
이런 데이터를 볼 때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판단이 우세한 가운데 다만 1·3 조치 이후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과천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급매물은 거의 다 소진됐다고 보면 된다”며 “매매가격에 비해 조건이 좋은 매물부터 조금씩 실수요자가 찾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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