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내부적으로 실버크로스, 안철수 넘어”
2023-02-20 15:37:56
3월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0일 "오늘 투표해도 제가 안철수 후보는 넘었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오늘부터 김기현 후보가 저를 때리기 시작했다. 아마 내부적으로 천하람이 '실버크로스'를 이미 했다는 판단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버크로스'란 선거에서 2위와 3위의 순위가 뒤바뀐 것을 가리키는 용어다.
그러면서 "실제 투표율까지 고려하면 제가 김기현 후보와의 격차도 거의 없는 상황이고, 결선투표에서 안철수 후보를 꺾고 제가 컨벤션 효과를 일으키면 60% 이상 득표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후보에 대해 "우왕좌왕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본인의 위치를 잃었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죽 쒀서 천하람 주는 전당대회'"라고 비난했다.
김 후보에 대해서는 "어떤 길로 가나 김기현 후보의 길은 내년 총선 폭망의 길"이라며 "김 후보가 윤핵관과 잡은 손을 총선까지 잡고 가면 '윤핵관 공천'이라는 딱지가 후보들에게 붙고, 그럼 총선은 폭망"이라며 "만약 김 후보가 원래의 개혁적 성향을 되찾아 윤핵관과 대통령실의 뒤통수를 친다면 그것도 난리 난다. 윤핵관과 김기현이 싸우기 시작하면 진짜 저희 당은 쪼개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당원들의 구도는 천하람 대 김기현의 구도로 굳어졌다고 본다. 개혁을 원한다면 천하람, 구태를 원한다면 김기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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