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제3자 변제'에 대한 비판여론과 함께 한일관계 개선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한국갤럽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갤럽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사진) 지지율이 하락하고, 정당 지지율도 국민의힘은 하락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반등했다.

1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8~9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늘어난 58%였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3자 변제 방식 찬 35% 반 59%...한일관계 빨리 개선해야 31% 서두를 필요 없어 64%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강제징용 '3자 변제' 방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정평가 이유에서 '일본관계 강제동원 배상문제'가 16%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3자 변제'에 대해 '한일 관계와 국익 위해 찬성'이란 응답은 35%에 그친 반면, '정부방안, 일본의 사과와 배상 없어 반대' 59%로 나타났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일본 가해 기업이 미래세대에 기부한다면 배상한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27%, '미래세대에 기부한 것은 배상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응답은 64%였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우리가 일부 양보하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개선해야 한다'는 31%에 그쳤고,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서둘러 개선할 필요 없다'가 64%로 압도적이었다.
의견 유보는 5%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8%로 나타났다.
지난주 20%대로 급락했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포인트 반등해 32%로 나타났다.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 정의당 4%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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