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기 타고 농구 하러 가요
2018-07-03 17:08:52
▲ 허재 감독 등 남북통일 농구경기 참가 선수단이 3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군용 수송기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 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한 남자대표팀 허재 감독이 3일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해 북측 관계자에게 신분 확인을 하고 있다.
▲ 평양고려호텔 관계자들이 3일 남한 농구선수단을 박수로 맞고 있다.
'대한민국 공군'이라는 글자와 '태극' 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진 공군 C-130H 수송기가 3일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 101명을 태운 C-130H 수송기 2대는 이날 오전 10시 3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70분간 서해 직항로를 날아 평양에 내렸다.
군 수송기를 이용한 것은 유엔의 대북제재 때문에 북한행을 꺼리는 민간 항공기를 투입하는 데 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남북통일 농구 경기가 4일 평양에서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 등 남녀 선수별로 모두 4차례 열린다. 남북 통일 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된 남북 통일 농구는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또다시 열렸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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