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 근린공원 3을 지키자는 숲체험 행사가 24일 열렸다. 독자제공
과천지식정보타운 근린공원 3 생태숲을 보존하기 위한 숲체험행사가 24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과천 지정타 근3녹지 사수위원회가 주최했다.
지정타 S4, S5 블록에 접한 근린공원 3은 과천시가 최근 "중학교 부지로 사전확정했다"고 발표한 곳이다.
숲 체험행사 주최 측은 “지정타의 유일한 생태숲을 보존하자는 뜻에 공감한 지식정보타운 입주민 20여명이 참여했다”며 “3살부터 3학년 초등학생 등이 부모들 손을 잡고 생태숲을 둘러보고 숲대문놀이, 밤나무혹벌 관찰하기, 침엽수와 활엽수 구분하기, 해님밧줄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입주민들과 아이들이 아파트와 인접한 원시림에서 생태숲의 가치를 아이들의 체험을 통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 근3 생태숲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녹지보존 활동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 중이다.
숲체험행사에 참여한 입주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숲의 기운을 느끼고 있다.
행사를 진행한 숲해설가 표선욱씨는 “서울근교 도심지 중앙에 이런 원시림을 가지고 있는 도시가 없다”며 “아이들이 숲체험활동을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좋아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3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참석한 푸르지오라비엔오 입주민 이모씨는 “날씨도 더워 아이들이 싫어할 줄 알았는데, 막상 숲으로 들어오니 시원했다”며 “아이들이 체험과 놀이를 하면서 깔깔대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숲은 정말 소중한 자산이구나,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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