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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수목원, 단풍이 들기 시작하다 2023-10-22 14:45:48





안양 서울대관악수목원은 22일 막 단풍이 들고 있었다.  이슈게이트


22일 찾은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막 단풍이 들고 있었다. 

산책로에서 바라다본 산등성이에 일부 나무 잎사귀가 알록달록했다. 길옆 단풍나무는 점차 붉은색이 짙어지고, 큰키나무들은 제법 노르스름한 색이었다.   


개방된 관악수목원 길은 널찍했다. 

1.6km의 중앙로 주변은 아름다리 오래된 나무가 방호벽처럼 서 있다. 명찰이 붙어 있어 나무이름을 공부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이다.


귀룽나무, 물황철나무, 황벽나무, 처진올벚나무, 회화나무, 계수나무, 화백나무, 튜울립나무, 중국굴피나무 등 잘 듣도 보도 못한 고목과 다양한 나무들을 관찰할 수 있다.



22일 스트로부잣나무 잎사귀가 노랗게 물들었다.  이슈게이트 



길을 천천히 걸으면 왜개연꽃, 수련 등 수생식물과 꽃창포, 노루오줌 등 수변에서 자라는 식물들과 두메부추, 기린초 등 여러해살이풀도 보인다.


수목원 중앙로를 벗어나 단풍나무길, 대잔디원, 숙근초원길로 들어서면 색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수목원 내 3곳의 화장실은 밝고 깨끗했다. 


수목원 중앙로는 완만하다. 

선선한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고 맑은 공기를 천천히 들이키며 조용히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 


다만 수목원 개방지역 철문을 벗어나 우회도로를 선택하면 수목원 펜스를 끼고도는 산등성이를 등반해야 한다.

 우회도로는 오르막내리막이 심해 힘은 들지만 안양 시내가 눈에 들어오는 등 조망은 뛰어나다. 



단풍나무 사이로 가을햇살이 스며드는 관악수목원 산책로를 탐방객들이 손 잡은 채 걷고 있다. 이슈게이트 




안양예술공원 일원 관악산 자락에 위치한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10월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6일간 개방된다. 

총 면적이 1554ha에 이르며, 2003년 12월 학교수목원으로 등록했고,  2011년 12월 서울대 법인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2회(봄 1일·가을 10일) 개방에 이어 올해 봄 23일 개방했다.


차량 이용 시 예술공원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안양시청 녹지과(☎031-8045-5018, 5489, 261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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