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부산·울산·경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아래로 떨어졌다.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PK에서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9%였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60% 아래를 기록한 것은 PK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전국 평균(69%) 보다는 10%p, 보수가 강세를 보이는 대구·경북(63%) 보다도 4%p 낮은 결과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9%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부정적 평가의 전국 평균은 21%였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7%(전국평균 4%), ‘모름/응답거절’은 4%(전국평균 5%)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63%(28%)로 지지율 하락을 견인했다. 60대 이상은 51%(31%)로 떨어졌다. 50대는 73%를 기록한 7월1주차 조사에 비해 10%포인트나 급락했고 60대는 5%포인트가 떨어졌다. 부산경남울산은 지난 주 71%에서 12% 포인트가 떨어졌다.
이유가 뭘까. 50대 이상과 PK등 영남지역은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대북 관계·친북 성향'(9%), '최저임금 인상'(6%),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5%) 등을 지적했다.
한국 갤럽은 “지난 1주일 사이에는 혜화역 3차 불법 촬영 편파 수사 규탄(7일),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8일), 북미 유해 송환 판문점 협상 무산(12일) 등이 있었다. 국방부 검찰단의 '기무사 계엄 검토 문건' 조사 착수도 큰 이슈였다”고 말했다.
PK 지역의 지지율 하락 요인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 교착이 요인이 아닌가 싶다. 오거돈 부산시장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대한 정부와 청와대는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일자리 쇼크가 5개월째 계속된 것도 PK지역과 50대의 지지율 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부산 경남 지역은 조선업종이 많아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되면서 경기부진 영향을 특히 많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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