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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네둥이 첫돌... 복지·여가부 차관부부 깜짝 축하 2024-03-17 20:22:57


과천 네쌍둥이 리록비설이 16일 돌을 맞았다. 왼쪽부터 이기일 보건복지부1차관, 네둥이 외할머니, 엄마 차지혜씨,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차지혜 SNS 



과천 네둥이가 16일 첫돌을 맞았다. 

지난해 3월16일 태어난 네쌍둥이 리지(여), 록시(여), 비전(남), 설록(여)은 건강한 모습이었다.


과천시에 거주하는 송리원(41)·차지혜(39)씨 부부는 1년 전 국내 처음으로 초산 기준 네쌍둥이 자연분만에 성공했다.


네둥이 첫 생일을 하루 앞두고 15일 네둥이 집에 깜짝 손님이 방문, 축하했다. 

축하 방문자는 부부가 사는 동네 인근인 과천시 별양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차관 부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기일)과 여성가족부 차관(신영숙)이었다. 


여가부 신 차관은 인재개발원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12월 여가부 차관으로 임명돼, 1호 부부차관 기록을 세웠다. 


15일 부부차관과 송리원-차지혜 네둥이 부모가 포즈를 취했다.  차지혜 SNS 



 네둥이 엄마 차지혜씨는 지난 15일 SNS에 “돌잔치 전야제는 아니지만 보건복지부 1차관 여성가족부 차관 부부가 오늘 오후 우리 리록비설 첫돌을 축하해주러 방문했다”라며“우리 네 쌍둥이와 너무나 특별하고 감사한 인연”이라고 말했다.


 두 차관은 송리원-차지혜 부부에게 자필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는“부모님이 지어주신 뜻깊은 이름처럼 지혜를 가지고(리지), 남에게 베풀며(록시), 밝은 미래를 만들며(비전), 타인에게 경청하는(설록) 멋진 사람으로 자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내용이다.


네둥이들의 침대를 부부차관이 둘러보고 있다. 차지혜 SNS  



이 차관과 신 차관은 직접 네쌍둥이를 안으며 송씨 부부와 대화를 나눴다. 


축하방문 후 이 차관은 “몸무게가 1㎏도 채 되지 않게 태어난 아기도 있었는데 건강히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했고, 신 차관은 “돌봄서비스 정책을 잘 보완해서 가정이 행복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사회를 만들겠다”고 언론에 밝혔다.


부부차관의 손 편지. 차지혜 SNS  



네둥이 엄마 차지혜씨는 부부 차관의 손편지에 대해 “작년 네둥이 출산 후 우연과 필연 사이쯤의 특별한 인연을 갖게 된 보건복지부와 우리 가족, 100일도 챙겨주시고 울 아가들 첫돌도 잊지 않고 멋지게 축하해줬다”라며 “손편지를 받아볼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하다. 리록비설, 차관님 말씀대로 밝고 건강하게 자라자”라고 했다.


또 “네둥이 가정보육 1등공신은 외할머니”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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