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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슈르 벚꽃길서 과천 문원중 체육수업 2024-04-08 16:33:53


과천 문원중 학생들이 8일 길 건너 래미안슈르 단지를 방문, 걷기 체육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독자 제공 


대댠지인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3단지) 아파트는 8일 벚꽃이 만개해 벚꽃 구경을 멀리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화사했다.


그러자 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문원중학교가 봄바람에 벚꽃이 흩날리는 래미안슈르 단지 내 산책로를 이용해 체육수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꽃들이 만개한 아파트에서 걷기 운동을 하면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슈르 생활지원센터에 따르면 8일 오전과 오후 아파트 산책로에서 체육수업이 열렸다. 9일에도 이곳에서 체육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문원중 체육예술교육부 부장교사는 “시험 끝나고 꽃도 피고 해서 학생들이 트레킹하면서 꽃도 감상하고 친구들과 사진도 찍으면서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하려고 시작했다”라며 “체육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 모두 수업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그는 “8일 오전 수업을 한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친구들과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고 걸으면서 재잘재잘 담소도 나눠 학업에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났다며 좋아했다는 것이다.


8일 래미안슈르 단지에서 체육수업으로 봄바람에 울려퍼지는 벚꽃잎을 느끼는 문원중학생들.  



 정명일 래미안슈르 입대의 회장은 “ 3단지 래미안슈르는 초중등 교육에 신경 쓰는 세대 비율이 많다” 며 “ 자라나는 꿈나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배려하는 3단지가 되는 것에 감사하다” 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단지 꽃 핀 것이 좋아서 학생들이 찾아온다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위해 지역사회가 할 일이 있다면 적극 동참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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