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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으로 이끄는 자연의 노래 2024-04-20 14:32:45


 봄의 합창


하루가 멀다 하고 

한 폭의 수채화가 탄생되는 봄 


형형색색의 꽃들

하루가 다르게 피어오르고 

엊그제 

연두색 잎새들

슬그머니 고개를 내밀더니 

어느덧

온 산하가 

연두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꽃들이 내뿜는 향기와

싱그러운 잎새들이 내뿜는 기운이

온 가슴으로 

온 가슴으로 흠뻑 스며드는 새벽길 


한 순간에

이토록 떨림으로 이끄는 자연의 노래에

두 손 모아 경외의 기도를. 


~ 북한산 둘레길에서, 글 사진=박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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