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에서 바라다본 과천 제비울미술관 전경. 이슈게이트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건축물 신축허가 불허와 관련, 과천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회가 과천시 소재 제비울미술관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과천시와 과천시기독교 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과천 지정타에 인접한 제비울미술관 소유자인 과천시내 B교회는 지난 2월 하순 송파구 소재 H건설업체에 미술관을 매각했다.
그러나 교회로부터 제비울미술관을 매입한 H사는 4개월도 되지 않은 지난 6월 중순 이를 하나님의교회 측에 매각했다.
이어 하나님의교회는 6월 하순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 이름으로 제비울미술관 소유권을 등기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제비울미술관은 과천시 소재 신창건설 소유였으며 신창건설 소속 씨름단 숙소로도 사용했는데, 신창건설 부도로 B교회가 매입해 소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 교회 측은 “그동안 제비울미술관을 사려고 하는 특정종교단체 등의 매입의사를 거절해왔고, 계약서에 이단일 경우 계약무효에 대한 조항을 첨부했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 주변에서는 하나님의교회가 제비울미술관 부지를 국제학교 건설 부지나 노유자 시설부지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과천기독교연합회 측은 과천시를 상대로 제비울미술관에 대한 용도변경을 해줘서는 안 된다는 탄원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계산 자락에 전통 한옥 건물로 지어 2003년 개관한 제비울미술관은 부지면적 2만 9000여㎡(약 9000평), 연건축면적 2300여㎡(약 700평)이다. 3개의 전시실과 야외조각공원, 세미나실, 전통찻집, 산책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인접해있고, 제이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가 바로 옆이어서 교통편의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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