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맑은물 사업소 정수장. 과천시 자료사진
과천시 맑은물 사업소는 20일 팔당 상수원 녹조 발생과 관련, “수돗물을 끓여 마시고 샤워 시 꼭 환기시켜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시 맑은물 사업소는 이날 시청홈페이지를 통해 ‘팔당 상수원 맛․냄새 유발물질 발생에 따른 주민행동요령’을 공고했다.
과천시 맑은물 사업소는 “폭염 장기화로 인해 팔당 상수원에 녹조가 발생하여 수돗물에서 맛·냄새 물질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는 남조류가 분비한 맛․냄새 유발물질이 정수장에서 완벽하게 제거되지 못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맛· 냄새 발생 원인에 대해 “상수원의 부영양화(질소, 인 오염 증가)시 맑은 날 비교적 높은 수온에서 출현하는 남조류가 과다 번식해 지오스민(geosmin), 2-MIB(2-메틸이소브로네올)와 같은 흙냄새, 곰팡이냄새 원인물질을 분비할 때 발생한다”라며 “이러한 물질은 아주 미량인 10ng/L(1조분의 10) 정도에서도 냄새가 감지되며, 상수원수 중에 많이 존재할 때 처리공정으로 충분히 제거되지 못할 경우 냄새가 발생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체 위해성에 대해 “이러한 물질은 독성시험 연구결과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환경부 가이드라인 등에서 밝히고 있다”라고 안심시켰다.
과천시는 주민행동요령과 관련 ▲끓인 후 상온에서 식히면 냄새가 없어지므로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는 기간 동안에는 끓여 마시고 ▲샤워시(특히 온수) 살수효과에 의해 냄새물질이 쉽게 휘발하여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꼭 환기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맑은물 사업소는 현재 조치사항에 대해 “ 분말활성탄을 투입하여 맛․냄새 유발물질을 저감시키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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