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탄핵소추 의결을 강행하자 최상목(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반발, 사퇴했다.

이날 오후 사퇴방침을 밝힌 한덕수 대통령 대행 국무총리가 최 경제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날 오후 사퇴를 발표한 한 대행 임기는 이날 밤 12시까지였다.
이에 따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대대행'을 맡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자, 돌발적으로 예정에 없던 최 부총리 탄핵안 강행에 나섰다.
기재부는 탄핵소추안 상정 직후 기자들에게 "최상목 부총리가 22시 28분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되어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표결 도중에 한 대행이 최 부총리 사표를 수리하자 "조금 전 국회법 119조에 따라 정부로부터 최상목의 면직이 통지돼 탄핵소추 대상자가 없으므로 투표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며 "투표 불성립이 선포됐으므로 명패함 및 투표함은 개함하지 않겠다"고 했다.
민주당의 ‘폭주’에 따른 후폭풍은 전방위로 거셀 전망이다.
무엇보다 경제사령탑 부재로 대외신인도 수직 추락을 피할 수 없다. 당장 미국 트럼프 정부와 관세협상에서 불리한 처지로 몰리게 됐다.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이 같은 민주당의 일방통행 행태가 유권자들의 거부감을 부를 수 있어 결국에는 민주당을 향하는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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