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구 아파트. 사진=이슈게이트
정부가 6억원 이상 담보대출을 막는 초강력 규제를 내놓은 이후, 성남시 분당구와 과천시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상승폭이 약간 낮아졌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다섯째주(6월 30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주에 비해 0.98% 올랐다. 지난주 0.47% 상승했는데 정부대책 발표 이후 더 많이 올랐다. 2018년 9월 둘째주(1.22%)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과천뿐 아니다. 성남시 분당구는 1.17% 올랐다. 지난주 0.67% 상승에 비해 상승폭을 더 키웠다.
안양시 동안구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전주 0.25% 상승에 이어 이번주 0.37% 올랐다.
정부대책은 지난 6월27일 발표되고 28일부터 곧장 적용됐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규제에도 서울 인접도시가 높은 상승률을 보여 강남보다 집값이 낮은 지역으로 '풍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 폭이 전주(0.43%)보다 조금 줄었지만 전주보다 0.40% 상승했다. 이는 22주 연속 상승행진이다.
강남구(0.84%→0.73%), 서초(0.77%→0.65%), 송파(0.88%→0.75%), 강동(0.74%→0.62%) 등 강남권은 물론 용산(0.74%→0.58%), 성동(0.99%→0.89%), 마포(0.98%→0.85%) 등 한강 벨트의 경우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그러나 목동이 위치한 양천구는 지난주 047% 상승에서 이번주 0.60%로 상승폭을 키웠다. 이는 2019년 12월 셋째주 이후 5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기록이다. 여의도가 위치한 영등포구도 지난주 0.48% 상승에 이어 이번 주 0.66%로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지방은 0.22% 내리며 57주째 하락행진을 이어갔다. 5대 광역시와 8개도는 각각 0.04%, 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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