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종이와 흙으로 빚은 김재선의 ‘사이의 시간’
2026-03-22 14:38:52
3월 24일까지 갤러리 다선서 열려
중견 화가 김재선의 개인전 ‘꿈꾸는 방랑자 : 사이의 시간(The Time In Between)’ 이 과천시 과천동에 소재한 갤러리 다선서 열리고 있다. (사진)
김재선 작가의 작업은 닥종이와 흙이라는 물성을 기반으로 한다. 닥을 풀고 수차례 두드려 만든 한지에 흙을 더해 캔버스 위에 반복적으로 쌓고 건조시키는 과정은 단순한 제작을 넘어 ‘시간을 물질화’하는 수행적 행위이다.
이로써 화면은 수많은 시간이 축적된 ‘지층’이자 삶의 흔적이 응집된 ‘살아있는 기록물’로 변모한다.
이번 전시의 부제인 ‘사이의 시간’은 과거와 미래, 멈춤과 이동 사이에 존재하는 과도기적 순간을 의미한다.

지난달 24일부터 열린 전시회는 한 달 만인 이달 24일 끝난다.
전시 기간 중 열린 리셉션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이재선 안양시 전 의장, 이정달 과천문화원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재선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기점으로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 전시 이후 홍콩에서 열리는 아트센트럴(Art Central Hong Kong)과 4월 개최되는 엑스포 시카고(EXPO CHICAGO)에 연이어 참가하며, ‘꿈꾸는 방랑자’ 연작의 확장된 작업 세계를 해외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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