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思無邪칼럼 〉 가을 산이 부른다.
2018-09-02 15:31:06
등산하기를 좋아한다. 자연이 주는 평온함과 수목이 주는 피톤치드, 새소리와 물소리, 스쳐가는 실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는 어느 것 하나도 정겹지 않은 것이 없다.
근력을 키워 체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등산만큼 좋은 운동도 없다. 종아리 허벅지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수면 중에도 이 근육의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모시킨다.
과유불급이라고 자신의 능력에 맞게 등산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산을 오르다 심장이 튀어 나올 듯이 쿵쾅거린다거나 얼굴이 창백해지면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심장에서 펌프질한 혈액이 만성질환으로 막히거나 장애를 받아 일어나는 현상일 수 있다.
등산을 하기 전에 자신에게 맞는 코스와 산을 선택해야 한다. 풍수학자들에 따르면 산은 양산과 음산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을 양산이라고 하며 악자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산이 설악산이고 북악산, 관악산 등이다.
음산은 계자 들어간 산을 말하며 흙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대표적인 산으로 계룡산과 청계산이다.
▲ 관악산 천수관음전에서 본 일출 장면.
지적노동을 하는 사람은 양산인 바위산을 등산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가 존재 하듯이 화강암에서 나오는 기를 받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여성들이나 정서적 안정을 취하기엔 계자 들어간 산이 좋다고 한다.
어느덧 등산의 계절 가을이 다가왔다. 가을 산이 부른다. 언제든 한걸음에 달려갈 수 있는 과천의 혜택을 자주 누리고 싶다. 이른 아침 관악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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