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주암지구 데이터센터 반대주민 모임
과천주암지구 데이터센터 건립반대 주민 모임은 오는 7월2일 오전 과천시청과 LH 경기남부 의왕과천사업본부 앞에서 “건립계획 전면철회”를 요구하는 반대집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집회참가자들은 오전 9시30분쯤 과천시청앞에서 집회를 열어 신계용 과천시장에게 인허가 거부 공약 이행 탄원서를 제출하고 이어 대형버스로 과천 지정타 내 LH 경기남부 의왕과천사업본부로 옮겨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주민들은 이번 첫 집회를 시작으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주민들과 함께 2차, 3차 연대 집회를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며, 건립 계획이 전면 백지화될 때까지 장기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데이터센터 반대주민모임은 “현재 과천시민들과 서초구 우면동 주민들은 연대하여 데이터센터 반대 탄원서 서명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라며 “교통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LH, 한국전력 등 관련 전 부처를 대상으로 민원을 제기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반대주민모임에 따르면 6·3 지방선거서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와 김현석 경기도의원 후보는 주암 데이터센터 인허가 불허공약을 내걸었다.
과천시는 지난 4월 과천주암지구 업무지구 내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수 없도록 국토교통부와 LH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건의하고, 한국전력공사에는 전력공급 및 계통 영향 검토를 요청하는 등 행정적 노력을 보이고 있다.
주암 데이터센터 반대주민모임은 “보다 확실한 인허가 거부 조치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논란의 중심에 선 과천시 주암지구 데이터센터(IDC)는 과천주암업무지구 내 1-9블록을 포함해 5개 블록에서 추진 중이다.
주민모임에 따르면 예정부지는 현재 재건축 중인 과천 디에이치아델스타 107동에서 불과 50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 네이처힐 3단지 및 6단지 아파트와도 양재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민과 경기도민들의 도심 속 녹지이자 휴식 공간인 양재천 변과 바로 맞닿아 있어 심각한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는 게 주민모임 측 주장이다.
주민들은 대형 열섬 현상과 냉각수 방류, 냉각탑에서 발생하는 24시간 소음 및 수증기가 양재천의 미생물과 수생태계를 영구적으로 파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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