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인적청산 두 달 간 한 뒤 내년 2월 전당대회
10월 초 조강특위 구성, 각 당협 심사 돌입
2018-09-20 13:33:55
한국당의 인적청산 시간표가 나왔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2월 안에는 혁신안이 완료돼야 내년 2월 전당대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인적청산·인적 쇄신도 12월 말 쯤에는 마치려고 한다"고 했다.
한국당은 이날 신호탄을 올렸다. 10월1일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시킨다는 안건을 비대위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한국당이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당 253곳 당협 가운데 사고 당협 22곳을 제외한 231곳의 당협위원장이 다음 달 1일 일괄 사퇴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부의 반발이 당연히 없을 수 없겠지만, 당이 비상사태라는 것은 모두 인정할 것"이라며 "선당후사의 정신에서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특정인이나 특정 계파를 지목하는 인위적 인적청산과는 거리가 멀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일축했다
한국당은 당협위원장들이 일괄사퇴하는 즉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해 각 당협에 대한 심사·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조강특위를 통해 기존 당협위원장이 재임명되거나 새로운 인물이 발탁될 수 있다. 친박계 일부는 “인적청산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친박계를 배제하지는 못 할 것”이라며 “만일 친박 몰아내기 시도를 하게 되면 큰 반발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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