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역사적인 편지,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라고 극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사진)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언급하며 그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과거에 매우 거칠었고, 그(김 위원장)도 마찬가지였으며, 서로 밀고 당기기를 하다가 우리 두 사람이 사랑에 빠졌다(I was really being tough – and so was he. And we would go back and forth, and then we fell in love, okay?) ”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김 위원장을 좋아하고, 김 위원장도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진=VOA뉴스
그는 지난 해 1월 자신의 취임 전까지만 해도 북한의 핵 위협은 아주 큰 문제였다며, 만일 전쟁을 했다면 수 백 만 명이 목숨을 잃었을 텐데 다행히 그 전에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남북 접경지역에서 불과 몇 십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서울과 주변 지역에 3천만 명이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 초기에 북한에 대해 매우 강경한 입장을 취했기 때문에 지금 북한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가 억류 미국인 석방을 위해 북한에 18억 달러를 지불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어떤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이 더 이상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실험장들을 폐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로켓과 미사일 발사도 하지 않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는 비판에 대해 “북한에 양보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양보할 이유도 없다. 양보한 것은 딱 하나 만난 것밖에 없다 (I gave up nothing. Why I have given up? The only thing I gave up was I agree to meet…”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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